영국유학 비용 얼마나 들까?

2023-06-19

‘영국유학’ 하면 아무래도 첫번째 드는 생각이 "비싸다?!" 일텐데요,

과거 1파운드에 2000원이 넘는 고환율과 런던의 살인적인 물가 이미지가 겹쳐지면서 그런 이미지가 생겨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세계대학 순위에서 100위 (QS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3 )기준 안에 드는 영국와 미국의 상위권 대학교들의 학비를 비교해볼까요?

※ 2023년 6월 기준 ￡1=￦1,639 / ＄1= ￦ 1,272

*학부 인문사회 전공 기준

사실 몇년전과 비교해보면 미국, 영국 대학교 뿐만 아니라 모든 해외대학 학비 인상율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편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대학과 비교해보면 영국 대학교 학비가 합리적인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자료로 보면 미국 사립 대학교 학비가 영국 대학에 비해 학비는 거의 두배로, 어떤 미국 대학교는 1년에 학비만 8,000만원에 수준에 달하는데요, 특히 지금처럼 달러 강세인 상황을 고려할때 미국 대학교 학비 부담은 더 커집니다.

또, 석사 과정은 미국은 2년 영국은 1년이라, 더 차이가 큽니다.

영국의 경우 런던과 그 외 지방도시의 생활비 차이가 큰 편인데요,

런던에 위치한 UCL 대학교와 영국 북부 셰필드대학교의 유학 비용을 비교해 볼까요?

1년 학비 및 기숙사 비용

UCL

셰필드대학교

연간 학비

￡26,200

(약 3,970만원)

￡21,000

(약 3,440만원)

연간 기숙사비 (평균)

￡8,941

(약 1,470만원)

￡6,200

(약 1,018만원)

UCL이 셰필드에 비해 학비도 24%가량 더 높지만, 기숙사비는 약 44% 더 높습니다.

이 글을 보면, 셰필드에서 3,500파운드로 생활하는 기준으로 런던에서 지내려면 5,723파운드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런던과 셰필드 지역의 물가를 비교해보면 소비자 물가는 런던이 셰필드 지역보다 약 30% 가량 비싸고, 렌트비는 런던이 셰필드에 비해 150%, 1.5배가 비싸며, 외식 비용은 런던이 45%, 식료품은 19.2%가 더 비싸다고 해요.

영국대학교의 1년 학비는 학교 랭킹이나 전공에 따라서 상이하긴 하지만 보통 16,000-30,000 파운드 (약 2,600-4,900만원) 가량이며, 대학교의 위치에 따라 기숙사비와 용돈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물론 기숙사 타입이나 학생분 소비 패턴에 따라 금액 차이가 있긴 하지만 영국 생활비로 숙소, 생활비, 교통비를 포함 1년 기준으로 지방은 약 2000-2500만원, 런던은 3000-3500만원 정도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UCL 홈페이지에서 안내되는 학생 생활비를 한번 볼까요?

	1개월	1개월
식비	£182	약 298,000원
교재	£21	약 34,000원
핸드폰 (30GB 데이터, 통화 무제한, SIM-only plan)	£9	약 14,000원
건강	£21	약 34,000원
학생 버스 패스 (18이상 student monthly oyster photocard)	£66.50	약 10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