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어학연수 숙소 종류와 특성 알아보기

영국유학센터 브라이튼 어학연수 학생이 보내준 사진

 

 

안녕하세요 영국유학센터입니다. 오늘은 영국 숙소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많은 학생분께서 영국 어학연수를 준비하시면서 어떤 영국 어학원을 선택할까 고민하시는 것과 더불어 연수 기간 어디에서 어떻게 머물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하시죠. 

처음에는 홈스테이를 생각했다가 인터넷에 떠도는 온갖 좋지 않은 후기를 보고서 선뜻 선택하길 꺼리시는 경우도 있고 ( 누구는 샤워를 5분 안에 끝내야 한다. 밥이 정말 부실하게 나온다, 눈칫밥 먹으며 불편하게 지내야 한다 등등). 또,  예전과 다르게 8주 미만의 단기 어학연수가 늘어나면서 내가 원하는 데로 자유로운 생활이 가능한 기숙사에서 머물고 싶다고 이야기 해주시는 분도 많아지셨어요. 

요즈음 영국 어학원을 고르실 때만큼이나 숙소에 관해 고민을 많이 하셔서 영국유학센터에서 영국 숙소 옵션에 관해서 자세하게 안내 드립니다.

 

브리스톨 어학연수 학생이 보내준 홈스테이 방 사진

 

영국 어학연수에서 선택할 수 있는 숙소 옵션은 크게  3가지 종류입니다. 

1.         홈스테이

2.         기숙사

3.         개별 숙소

이  어떤 숙소를 선택 하시는지에 따라서 비용도, 장단점도 달라집니다. 

먼저 홈스테이에 대해 알아볼까요? 

 

홈스테이 Homestay 

 

홈스테이는 가장 일반적인 영국 어학연수 숙소 형태로, 영국 현지인 가정집에서 가족 구성원과 함께 지내며, 남는 방을 하나 빌려서 생활하는 것으로, 일종의 하숙입니다.  다만, 한국에서는 요새 하숙이 기업형으로 여러명이 지내는 경우도 많지만, 영국 홈스테이는 적게는 학생 1명, 많게는 3-4명 정도까지 같이 지냅니다. 

지역이나 어학원마다 조금은 다르지만 대중교통으로 학원과의 거리는 30분~50분 정도 떨어져 있는 것이 일반적이고 1인실 방과 아침과 저녁 식사가 제공됩니다. 추가금납부시 개별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어학원도 있지만, 보통 화장실은 공용으로 3~4명이 함께 사용하게 됩니다. (2인실은 친구/가족과 같이 갈때만 신청이 가능해요). 

런던이나 일부 인기 도시는 홈스테이 선택 시  기본적으로 식사 횟수, 개별 화장실 유무를 선택하실 수 있고, 런던은 숙소 위치 (예, zone 1-2)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도 있어요. 

영국유학센터 학생이 보내준 런던 홈스테이 사진. 귀여운 강아지가 있네요 :)

 

런던 어학연수 학생이 보내준 사진. 홈스테이 부엌에서 뷰가 푸릇푸릇하네요

 

홈스테이 구성원은 부부와 아이가 있는 가정도 있지만, 싱글맘이나 싱글 대디 혹은 동성 커플 등 다양한 가족 구성원이 있어요. 국적도 영국인 외에도 러시아,  중동, 중국 등 영국인이 아닌 경우도 많아요. 하지만 당연히 집안에서는 영어를 사용하구요.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는 집도 많고 있고 채식주의자도 있는데, 애완동물 선호여부, 아이가 있는 집이 괜찮은지, 흡연 여부, 못 먹는 음식/알러지가 있는지 여부를 홈스테이 신청 시 작성하게 됩니다.

아침 식사는 간단하게 개별로 챙겨서 먹고 가며 (토스트, 시리얼 등) 점심은 보통 제공이 되지 않고 저녁을 함께 먹게 되는데, 집에 따라 식사를 같이 하지 않는 집도 있어요.

 영국의 음식은 우리나라와는 많이 다른 형태입니다. 홈스테이 가족이 어느 국적의 사람인지에 따라서 다르긴 하지만 보통은 서구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그들의 주식은 감자와 빵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일 따끈한 밥에 다양한 반찬이 나오는 우리나라와는 조금 다른 식생활을 가지고 있어요.  혹시라도 '나는 한식 아니면 안 된다'! 라고 하시는 분 보다는 '다양한 외국의 음식을 경험해보고 싶다!' 라는 마음을 가지고 계신 분께 추천해 드립니다. 특히나 영국 홈스테이에서 제공되는 식사는 냉동 음식이나 튀김류가 많은 편이에요. 영국의 식생활 자체가 우리나라만큼 아주 건강하지는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저희 학생분들께서 홈스테이에서 머무시면서 제공받는 식사를 사진으로 보내 주시는데 정말 홈스테이 집마다 모두 다른 다양한 음식이 나오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음식이 다르다는 것이 부실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홈스테이 음식이 너무 부실하다면 학교에 홈스테이 변경 요청을 하실 수 있어요. (서구식이라 부실 여부 판단이 어렵다면 영국유학센터 선생님들께서 학생분께 사진을 요청해서 판단에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런던 어학연수 홈스테이에서의 건강한 식사. 치킨과 야채, 그리고 역시 감자(!). 
런던 어학연수 학생이 보내준 홈스테이 집 식사 모습. 로스트 비프, 요크셔 푸딩 그리고 감자(!)

 

그 외에 집마다 다르지만 방 청소와 빨래는 자율적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홈스테이 비용에는 모든 공과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전기, 수도 사용에 관한 제약이 있는 집도 많아요. 특히 코로나 이후로 영국의 전기세, 가스비가 굉장히 많이 올라서 보통 샤워는 15분 내외로 제한이 되고, 난방도 예전보다 더 아낀다고 해요.

 

영국유학센터 학생의 브라이튼 홈스테이 화장실 사진. 이렇게 타일이 안 깔린 홈스테이도 많아요

그리고 영국의 대부분 집은 방음에 취약해서 밤늦은 시간이나 이른 시간에는 소음을 내지 않도록 주의해주셔야 하고, 여러 사람과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 많기 때문에 기본적인 예의는 꼭 지켜주셔야 합니다. 

 

영국유학센터 본머스 홈스테이 사진

아무래도 다른 숙소에 비해서 지켜야 하는 룰이나 제약 사항은 많지만 가장 저렴하기도 하고 호스트 주인의 성향과 학생분들의 성향에 따라서 정말 제 2의 가족이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교류를 통해 영어 향상에 도움을 받는 경우도 꽤 많은 편이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비용 보다는 학생분들의 성향에 맞추어서 숙소 선택하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홈스테이 생활은 학원에서는 알 수 없는 영국 현지인들의 문화나 예의를 배울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기숙사

 

기숙사도  2가지 종류가 있는데    Residence라고 불리는 사설 기숙사와 학원 소유의 하우스 기숙사입니다. 

먼저 하우스 형태의 기숙사 Student House는 학원이 갖고 있는 집을 학생에게 빌려주는 해주는 형태로서 보통은 개별 방에 공용 화장실과 주방을 사용하게 됩니다. Shared House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같은 어학원에서 공부하는 친구들과 함께 요리하고 공용 공간을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 실력 향상과 친목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에요, 함께 사는 친구들과 매일 소소한 파티를 하기도 하고 거실에서 아무래도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 영어를 사용하는 환경에 많이 노출될 수가 있어요. 하지만 보통은 남녀가 섞여서 화장실을 나누어 써야 한다는 점과 기숙사 방의 개수가 많지 않아서 마감이 빠르다는 것이 단점이 될듯합니다. 

하우스 형태의 기숙사를 제공하는 학원 중 대표적으로 런던 윔블던 스쿨 오브 잉글리시와 ELC 브리스톨이 있습니다. 

 

윔블던 스쿨에서 제공하는 스튜던트 하우스 
ELC 브리스톨의 스튜던트 하우스

 

다음으로는 사설 기숙사 Residence 인데요. 

쉽게 생각해서 큰 오피스텔처럼 생긴 사설 기숙사의 방을 어학원이 임대해서 학생에게 다시 빌려주는 형태입니다.  대부분은 식사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시설이 좋은 기숙사 중에서는 1층에 운동 시설,  공부 공간과 영화관 시설도 있습니다. 24시간 리셉션이 있는 기숙사도 있구요. 대부분의 기숙사는 화장실이 딸린 1인실이며, 주방은 4명~6명이 함께 공용으로 이용합니다. 여기에 추가금을 내면 방에 작은 주방까지 있는 원룸 형태, 즉 스튜디오도 있습니다.  방마다 문을 잠글 수도 있고 통금 시간 등  제약도 없어서 가장 자유로운 생활이 가능한 주거 형태입니다.  세탁은 공용 세탁 공간을 이용하며, 공용 공간은 기숙사에서 청소를 해줍니다. 

영국유학센터 학생의 리버풀 어학연수 기숙사 사진
영국유학센터 학생의 런던 어학연수 기숙사 부엌 사진

기숙사는 요새 많은 학생분께서 선호하시는데요,  보통은 연수 기간이 길지 않거나 개인적인 공간을 조금 더 선호 하시는 분께 추천합니다. 

홈스테이에 비해 1.3배~ 2배 이상의 비용이 비싸며, 여름에는 추가 비용이 부과되며 기숙사 자리가 한정되어 있어서 빨리 마감이 되다는 점도 고려하셔야 합니다.  

대부분의 기숙사들이 시내에 위치해서, 런던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도보로 학원과 숙소 간 이동할 수 있어서 교통비를 절감하실 수 있고 주방 사용이 자유롭기 때문에 식자재가 저렴한 영국에서 생활비를 절감하기 좋은 숙소 옵션입니다.  또한  적극적인 학생이라면 주방이나 체육관 등의 공용 공간에서 학원 친구들 외에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가 가능하지만, 소극적인 학생이라면 오히려 방에만 있게 되기도 해요.  

사설 기숙사도 마감이 굉장히 빠른 편입니다. 특히 여름철 숙소의 경우 보통 2~3월이면 마감이 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기숙사 사용을 원하신다면 어학연수 등록을 가능한 빨리 하시는 걸 권해드려요. 

여름에는 대학교 기숙사를 제공하는 어학원도 많습니다. 

학원들마다 제공하는 숙소의 종류가 여러 가지고 종류별 거리와 비용 시설 등이 달라지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영국유학센터에 문의를 주시면 자세하게 안내 드리겠습니다.  

 

 

개별 숙소 

마지막으로 개별 숙소에 관해서 말씀을 드릴게요. 

사실 코로나 이전까지만 해도 학생분들께서 한 두 달 정도 홈스테이나 기숙사에 있다가 현지에 가서 직접 집을 구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지만, 코로나 이후로 집 구하기가 너무 어려워져서 매우 어려워졌습니다. 예전과 다르게 집주인들은 단기로 있는 세입자를 선호하지 않고 집값은 저렴하더라도 공과금이나 인터넷, TV 수신료 등 다양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졌어요. 그리고 집을 구할 때에 영국 현지 보증인을 요청하는 경우도 많아서 보통은 요즈음 개별적으로 집을 구하려고 하시는 분들은 에어비앤비를 이용하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호텔보다는 가격이 저렴하고 다양한 위치와 시설 선택이 자유로운 점, 그리고 단기로 머무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함께 사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인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숙소 예약을 진행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학원에서는 개별 숙소에 관해서는 별다른 도움을 주지 않기 때문에 예약부터 문제가 생겼을 때에 문제 해결까지 모두 학생분들께서 개별로 처리하셔야 한다는 것도 부담이 될 듯하고요.


오늘은 영국의 어학연수 숙소 형태에 관해서 안내를 드렸는데요, 모든 분들께 좋은 숙소 나쁜 숙소는 없는 것 같아요. 각 숙소마다 특성과 학생분들의 목적이 잘 부합되어야 만족도가 높아서, 저희 영국유학센터에서는 학생분들께 어학연수 상담할 때 숙소 옵션에 관해서도 자세하게 안내 드리고 있어요. 

 

더 이상 영국 어학연수 숙소 고민하지 마시고 저희 영국유학센터를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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