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평가서] 캠브리지 아카데미 오브 잉글리시 CAE
이름 최○○
학교명 CAE, Cambridge Academy of English
과정명 The Academic Year Student(주당 21시간)
기간 2013/07/15 – 2014/04/04 (36주)
1. 자기소개
저는 캠브리지 CAE에서 어학연수중인 최○○입니다.
2. 학교 선정 시 어떤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 하셨나요?
저는 아이엘츠 점수가 필요해서 수업환경과 시험반을 위한 커리큘럼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했습니다.
3. 학교에 대한 첫 느낌 어떠셨나요?
생각보다 시설은 깔끔했고 여름에 도착했을 때 넓은 잔디가 있는게 가장 좋았습니다.
4. 학교시설은 어떠세요? (교실, 컴퓨터실, 학생 휴게실 등)
스터디룸이 생각보다 작지만 많은 책들이 구비되어 있고 자습하는데는 무리가 없습니다. 교실도 반 인원을 생각했을 때 적당하다고 생각들구요. 하지만 학생 휴게실은 좀 열악한 것 같습니다. 너무 작고 또 점심을 사 먹을 수 있는 카페가 있는데 비싸고 맛이 없어서 학생들이 집에서 점심을 많이 싸옵니다. 저 또한 그렇구요...
5. 수업에 대한 만족도는 어떠세요?
선생님마다 수업 스타일이 다르지만 대부분 전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 곳에 선생님이 오래계신 경우가 많아서 수업에 대해 제의가 있어도 그게 잘 안바뀐다고 하더라구요.
6. 수업은 어떻게 이루어졌나요?
오전수업은 각 반의 메인티쳐와 세컨티쳐로 각각 한 시간 반 씩 수업합니다. 오후에는 일렉티브클래스로 각자 원하는 수업을 레벨에 맞게 들을 수 있어요. 아이엘츠 시험반이나 토익을 공부할 수 있는 시간도 이 시간이에요.
7. 선생님들에 대한 만족도는 어떠세요?
선생님들 정말 친절하시고 특히나 오래 계신 선생님들은 정말 좋습니다.
8. 한인 비율은 얼마나 되나요?
보통 10%인 것 같습니다. 어학연수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갈 시점에 또 다른 한국인들이 들어와서 저렇게 항상 유지되는 것 같아요.
9. 학교에서 진행하는 소셜프로그램은 어떤 종류로 진행되며, 만족도는 어떠셨어요?
5일중에 4일은 소셜프로그램이 있고 주말에는 여행사에서 진행하는 영국 여행기회가 있어요. 가끔 파리같은 유럽여행도 있구요. 주중에 하루는 보통 나라별로 열리는 파티가 있는데 파티 개최한 나라의 음식을 즐길 수 있구요(그 나라 학생들이 직접 만듭니다). 이번주에는 초콜렛 파티와 당구(POOL)장, 천문대 관측이 있었어요. 본인이 원하면 자유롭게 참여하면 됩니다.그리고 매주 목요일은 INTERNATIONAL DAY라서 시내에 있는 클럽으로 놀러가기도 하구요.
10. 주로 방과 후에 뭘 하며 지내세요?
처음엔 친구들과 모여서 시내에 나가서 열심히 구경하고 놀러다니고 했는데 지금은 저녁에 소셜프로그램 참여하거나 스터디룸에서 공부합니다.
11. 학교에서 가장 친한 친구는 누구에요?
보통 유럽 애들은 짧게 지내다 가기 때문에 친해지기 힘든 건 사실이지만 맘에 잘 맞는 친구라면 지내는 기간은 문제 없는 것 같아요. 얼마 전에 돌아갔지만 이탈리아 친구랑 최근 친하게 지냈고 처음 도착해서 만난 스위스 친구랑도 지금도 연락하고 잘 지냅니다. 보통 일본인과 한국인이 가장 오랫동안 지내기 때문에 일본인 친구들과 가장 친하게 지냅니다.
12. 우리학교를 자랑합니다~
선생님들은 정말 친절하시고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가장 좋네요.
13. 홈스테이는 지내기에 어떠세요? (음식, 친절도 등)
저는 너무너무 좋습니다. 정말 복불복인 것 같은데 저 이전에도 한국인들이 장기로 머물렀던 사람이 많아서 홈스테이맘이 특히 저를 잘 이해해주세요. 게다가 경험이 많으신게 한 몫 하시는 것 같습니다. 가족들도 정말 유쾌하고 밥 먹을 때도 서로 얘기한다고 밥 먹는데 보통 한 시간 걸립니다. ㅋㅋㅋ 그리고 홈파더가 이란분이신데 이란음식이 한국음식과 비슷한 밥에 소스나 가끔 찜이랑 같이 먹는데 너무너무 맛있어요!!! 홈파더가 요리하실 때 행복합니다. ㅋㅋㅋ 가끔 햄버거 같은거 나와도 패티도 전부 직접 만드시고 너무 좋아요. 문제는 여기 온지 4달도 안됐는데 거의 5키로가 쪘습니다...... 그리고 영국음식도 저희 집은 정말 맛있습니다. 그리고 가끔 방에서 혼자서 컴퓨터할 때도 심심하신 줄 알고 자꾸 티비 같이 보자고 하십니다. ㅋㅋㅋㅋㅋㅋ 저 너무 행복해요.......
14. 지내고 계신 지역은 어떤가요? 자랑 좀 해주세요~
캠브리지는 정말 평화로운 도시입니다. 사람들도 그렇게 많지 않고 공원도 많아서 처음 여름에 이 곳 도착했을 때 공원 잔디밭에 친구들이랑 같이 과일 먹으면서 얘기했던 게 기억나네요. 공원 정말 잘 되어 있습니다. 여름에 지내기 정말 좋아요! 그리고 특히 자전거타기가 좋아요. 지금은 점점 추워지고 해가 짧아지고 있지만 자전거타기 위험하지 않고 시내 나갈 때 저희 집에서 15분밖에 안 걸려요.
15. 연수 중 가장 힘든 점 가장 좋았던 일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문화차이 등)
저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홈스테이가 너무 좋습니다. 밥도 너무 잘나오고 호스트패밀리도 너무너무 좋지만 아무래도 한국집이 아니기 때문에 마냥 편할 수 없습니다. 어찌보면 행복한 투정일수도 있는 게 다른 학생들은 홈스테이 불만이 좀 있습니다. 특히나 안 좋은 호스트패밀리 만나면 고생 엄청하고 스트레스 엄청 많이 받습니다. 특히나 저희 학교 학생들은 전부 홈스테이하기 때문에 기숙사나 집을 렌트해서 살기가 엄청 어렵습니다. 또 캠브리지가 대학도시기 때문에 기숙사는 포화상태구요. 가장 좋았던 일이라면 제가 운이 좋아서 그런지 학교 친구들을 잘 만난 것 같습니다.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났고 유럽여행하거나 계획할 때 가이드가 필요없습니다. 게다가 재미있는 점은 영어보다 다른 나라 언어를 더 많이 배우는 것 같습니다.ㅋㅋㅋ
16. 연수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한마디(영국 어학연수의 Tip/ 생활의 Tip)
적극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고 오시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이 곳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모든 걸 다 혼자서 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감은 필수구요. 저는 뭐든 부딪치려는 각오로 와서 그런지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지만 내성적인 분들은 학교생활이나 사소한 문제들이 본인 스트레스로 오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유럽아이들 정말 적극적이고 활동적입니다. 그리고 영어공부는 어느 정도 하고 오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낮은 레벨보다 중간 레벨에 들어가야 그나마 영어를 잘 쓰는 친구들을 만납니다.가장 시간을 함께 많이 보내는 사람들이 사실 반 친구들이거든요. 그리고 생활팁이라면 전지장판이나 드라이기같은 전자기기는 현지에서 사는 게 나은 것 같아요. 한국보다 저렴한 것 같은데 전 무겁게 다 들고 와서 여기서 다 고장났습니다. ㅋㅋㅋ 전부 다시 샀어요. 아마 전압 문젠것 같아요.
17. 그 이외에 하고 싶은 이야기 있으시면 마음껏 적어주세요.
저는 처음부터 홈스테이를 생각하고 왔는데 지내다 보니까 아무리 좋은 홈스테이라도 마냥 자유로울 수는 없는 것 같아요.특히 저희 학교는 기숙사가 따로 연동되는 것이 없기 때문에 나중에 홈스테이를 바꾼다 해도 한번밖에 바꾸질 못하고 또 단기간에 쉽게 바꿀 수도 없어요. 만약 제가 다시 학교를 선택한다면 홈스테이와 기숙사를 함께 수용하는 학교를 꼭 고려할 것입니다. 그리고 학교위치도 중요한 것 같아요. 저희 학교는 조금 외각에 있어서 가끔 불편하기도 해요. 그리고 런던에서 어학연수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캠브리지에서만 지내다보면 조금 심심해요... 학교 두 군데를 정해서 6개월 후에 남은 3개월은 다른 지역 학교에서 지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작성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