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 체험기- Anglia Ruskin University 앵글리아 러스킨 대학교

영국 어학연수를 선택하신 이유
일단은 영국에서 대학진학이 우선목표였고요 다른 영어권 나라가 아닌 영국을 택한 이유는 어렸을 때부터 영국에 관심이 좀 많은 편이였구요. 커가면서 영화, TV를 통해 영국의 영어가 다른 나라와 다르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특히 발음상이.. 그래서 이왕 영어를 배울 거면 영국에서 배우고 싶었습니다. 물론 중학생 때부터 봐온 프리미어리그도 한몫 했지만^^;;
 
학교 선정 시 어떤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셨나요?
한참 학교 알아볼 때 호주나 뉴질랜드 쪽은 한국인이 엄청 많고 그나마 영국이 덜 있는 편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래도 그 중에서도 비교적 한국인 수가 적은 것을 중점으로 찾았었지요.

   

우리 학교를 소개합니다 (수업, 시설, 선생님, 소셜 프로그램 등)
제가 다니는 랭귀지스쿨은 캠브릿지에 있는 A.R.U (Anglia Ruskin University) 입니다. 저는 친 누나가 이곳에서 10개월 했었던 경험이 있어서 소개로 듣고 왔는데요.. 누나가 캠브릿지 왔을 적에 다른 학원에 있다가 아는 한국 분이 이 학교에 한국인이 본인 밖에 없다고 오라고 해서 왔다고 합니다. 현재 이곳 랭귀지 스쿨에는 한국인이 5명 있는데요 3명은 썸머코스로만 온 분들이어서(2달 코스) 실질적으로 제가 처음 온 1월에는 저까지 2명 있었어요.
그리고 랭귀지 스쿨 같은 경우 수업방식이.. 제 느낌으로는 자유스러웠다고 할까요? (물론 한국에 비해 모든 학교들이 그런 편이겠지만) 그래도 선생님들이 엄청 친절하고 지루하지 않게 가르쳐 줘서 좋았어요. 숙제 이외에 개별적으로 공부하다가 질문이나 지도를 받고 싶은 경우에도 잘해주시고.. 시설은 정말 깨끗합니다! 원래 이곳이 일반 대학교여서 다른 랭귀지 스쿨보다는 크구요(한국대학캠퍼스 보단 작지만..) 식당이라든지 매점, 코스타 커피 등등 아 그리고 여기는 작긴 하지만 체육관을 쓸 수 있어요. 헬스 기구들이 있는. 6개월에 30~40파운드 (정확히는 기억이;;;;)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24시간 이용 가능한 도서관에 있는 컴퓨터 실도 무료로 24시간 쓸 수 있구요. 7.8월에 있는 썸머코스에는 수업시간 후에 소셜프로그램이라 해서 다같이 펍이나 볼링장도 가고 같이 모 해먹기도 하고 캠강에서 펀팅도 하고 이래저래 반 학생들과 어울릴 수 있는 조건이 많아요.
 
 
현재 지내고 계신 지역은 어떤가요?
제가 살고 있는 캠브릿지는 다들 아시다시피 대학도시이고 크지 않아서 자전거 하나면 어디든지 이동할 수 있죠.    런던처럼 사람이 북적이지도 않고 교통비 걱정은 없다고 봅니다. 물론 때로는 너무 조용하고 심심하기도 하지만. 여기서 즐기는 애들 보면 또 나름 엄청 잘 노는 것 같고^^;; 저 같은 경우는 기차로 1시간거리인 런던에 주말을 이용해서 가서 놀고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교에서 가장 친한 나의 베스트 프렌드는 누구?
지금은 다들 돌아갔지만 이탈리아에서 온 남자애 한 명과 스위스에서 온 여자애 한 명이 저랑 가장 친하게 지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헤어질때 연락처도 주고 받았고 얼마 전엔 이탈리아에 여행가서 다시 만나기도 했어요. 처음에 말은 잘 안 통했지만 그래도 수준이 비슷하면 틀리더라도 다 알아듣게 되더라구요 ^^; 그래서 더 친해진 것 같고..  한집에 같이 살았던 독일 남자애와 스페인 남자애도 기억에 남는 친구들 입니다. 다들 같이 살고 공부하다보면 한국인들 끼리 못지않게 친하게 지내게 되더라구요.
 
홈스테이/기숙사에서 지내면서 좋았던 점 불편했던 점
저 같은 경우는 플랏 쉐어라고 한집을 빌려서 3명이 함께 살았는데요. 자유스럽고 외국인들과 같이 살다 보니 정말 영어 하나만큼은 쑥쑥 늘었던 거 같은데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집주인과 같이 살지 않다 보니 모든 전기세, 수도세 등등의 세금이 약간 귀찮고 돈내기가 좀 그랬어요(물론 집주인에 따라 빌 포함해서 집값을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플랏메이트들이 외국인들이라 문화적 차이가 가끔 있었고.. 한국인들 보단 약간 청소 같은 것에 무관심 한듯.
        
영국에 도착해서 가장 크게 느꼈던 문화 차이는?
문화적 차이까진.. 아직까지 느낀 적은 없던 것 같아요 의사소통 때문에 가끔 있는 것들과 굳이 하나 뽑으라면 대부분의 가게들(옷 가게, 핸드폰가게, 음식점 등등)이 한국에 비해 무진장 불친절하단것???? 물론 친절한 영국인들은 부담스러울 정도 이지만.. 아닌 애들도 많더라구요^^
 
영국에서 지내면서 가장! 즐거웠던 일은
개인적으로 프리미어리그 첼시 경기장에 직접 갔던일이 가장 기억에 남구요 다른 곳도 꼭 방문할 예정이에요. 그리고 아무래도 짬날 때 마다 다니는 여행이 가장 즐거운 것 같습니다. 유럽이 저가 항공사로 1~2시간 거리니까요.
아. 얼마 전엔 단오 축제라 해서 런던에 윤도현밴드가 왔었는데 한국에서 좋아했던 가수는 아니지만 반갑고 한국인들 모여서 런던 중심에서 놀았더니 엄청 좋더군요.
 
 
우리나라 학원 수업과 영국 학교 수업 이렇게 달라요.
확~실히 자율적인 분위기는 우리나라와 정말 다르다고 봐요. 하지만 자기가 할 마음만 있다면 선생님들 귀찮게 하면서 수업 열심히 듣고 기본적인 것들만 한다면 도움 많이 된다고 봅니다.
 
나만의 영어공부 tip
 이런걸 말할 수준이 안되지만^^;;;; 한국에선 말이 없는 편인데요.. 여기서는 그럼 돈 버리고 간다는 기분이 들어서 짜잘한거 하나도 물어보고 확인하면서 말할 기회를 늘렸어요. 그리고 그 사람들이 하는 말을 잘 들어서 나중에 누가 뭐 물어볼 때 써먹기도 하고... 최대한 말을 많이 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저같이 기초가 잘 안돼있는 분들은 "Grammar in Use" 책도 정말 도움 많이 된 것 같아요.
 
후배들에게 조언 한마디!
음........ 저같이 약간 내성적이고 처음 본 사람과 금방 못 친해지시는 분들도 여기선 잠시 성격을 바꾸시는 게 ^^;; 이것저것 신경 쓰지 말고 먼저 말 걸고 친해지고 틈만 나면 얘기를 많이 하는 게 좋다고 봐요. 솔직히 1년 정도 어학으로 잡고 오는 분들이라면 방안에서 공부하는 것보다 하루 반 아이들과 펍에서 맥주 마시며 얘기하는 게 훨씬 도움된다고 봅니다. 그것 외엔 제가 딱히;;;
 
영국유학센터에 전하는 감사의 한마디
오기 전에 제가 비자 받는데 문제도 생기고 그랬었는데 늦지 않게 수속 마쳐주시고 여러모로 감사했구요. 특히 여기 오고 나서도 끊임없이 매일로 연락해주시고 방학 끝날 때 챙겨서 시간 알려주시고 (한번은 개강이 한 주 뒤로 알았다가 메일보고 놀랐어요 ㅋㅋ) 정말정말 감사하구요 한국 돌아가는 날까지...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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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조용한듯 하지만 굉장히 성실하고 꼼꼼한 정훈씨. 스포츠 마케팅 공부를 목표로 하셔서 인지 첼시 경기장에 가신 사진을 보내주셨네요 ^^ 영국 가신지 몇 개월 만에 IELTS 6.5를 받으셨으면서도 운이 좋았다고 항상 겸손하시네요. 영국에서 전문 스포츠 마케터의 꿈을 이루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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