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필드대학부설 어학원 ELTC 어학연수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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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필드 대학교의 어학과정(ELTC) 가신 분의 후기입니다. 굉장히 상세하게 적어주셔서 고려하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희 사무실에 오실때부터 자세히 알아오셔서 가셔서도 잘 지내실거라 생각했는데, 굉장히 프로그램과 지역에 만족하셔서 제가 다 뿌듯하네요:) ELTC 과정은 학생들 만족도가 굉장히 높으니 셰필드 대학을 고려중이거나 대학부설 어학연수를 원하시는 분들은 많은 문의 부탁드립니다!  




1.학교에 대한 첫 느낌은 어떠셨고 학교 첫날은 어떻게 진행됐나요?

날씨가 매우 화창해서 덩달아 기분이 좋았어요. 학교 캠퍼스는 깔끔하고 정리정돈이 잘 돼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첫날 반배정을 위한 Placement test를 치뤘는데 컴퓨터로 리딩, 리스닝 시험을 봤습니다. (*체감 난이도 상) Cambridge LMS에서 주관하는 시험이었고, 시간은 80분 정도 주어졌어요. 이번 여름에 프리세셔널 과정을 듣는 친구들이 약 1000명쯤 돼서 아무래도 시험을 치고 등록(학생카드 발급)하는 데 대기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다리가 조금 아팠던 것 빼고는 예상대로 무난히 흘러간 하루였습니다. 9시에 모여 10시에 시험을 보고, 12시부터 등록을 시작해 오후 2시 정도에 마쳤어요. 테스트 결과는 당일 밤 9시에 메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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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교 시설은 어떠세요? (교실, 휴게실, 기타시설 등)

ELTC 건물은 메인 캠퍼스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건물 전체가 강의실, 휴식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한 반 최대 수용인원이 12명이라 정원은 보통 4~10명이고, 강의실은 작지만 쾌적합니다. 선생님들은 빔 프로젝트나 터치 스크린(화이트 보드 대용) 등을 자기 스타일대로 활용하면서 수업을 하세요. 


ELTC 1층에는 오아시스라는 카페가 있고 이곳에서 샌드위치, 커피, 음료, 스낵 등을 팝니다. 바로 옆 휴식 공간에 컴퓨터 7-8대와 프린터, 스캐너, 복사기가 있는데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요. 음식 가격(샌드위치+음료+스낵 = 3.5 파운드)이나 프린트 가격(장당 5페니)이 합리적이라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편입니다.

학생 카드가 발급되기 때문에 메인 캠퍼스에 있는 모든 시설에 접근할 수 있는데 주로 도서관, 열람실, 스포츠 센터 등을 방문합니다. 도서관이 5-6개 되는데 그중 중앙도서관 격인 Information Commons의 보유 장서가 제일 많습니다. 각종 스터디룸, 열람실, 컴퓨터실, 테이블, 소파 등등이 잘 구비되어 있어서 공부하기엔 최적의 환경인 것 같습니다. 


반배정 테스트를 치뤘던 공대 건물은 가장 최근에 지어진 건물이라 시설이 굉장히 좋은데요. 개인적으로 가장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을 포함한 여러 도서관은 24시간 일주일 내내 이용이 가능해요. 메인 캠퍼스에서 8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스포츠 센터에서는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수영, 배드민턴, 테니스, 스쿼시, 복싱, 축구, 필라테스, 요가, 스피닝, 클라이밍 등등... 수업료가 무료인 것도 있고 회당 2-5 파운드 짜리 강좌도 있어요. 저는 캠퍼스 바로 옆에 있는 공원에서 조깅을 주로 했는데 틈틈이 스포츠 센터 강좌도 들어보려고 합니다! 


3. 수업은 잘 맞으시는지, 수업 방식은 어떻게 이루어 졌나요? 

커리큘럼은 학기 중, 여름방학, 겨울방학마다 다 다른 것 같아요. 이번 여름에는 리딩, 리스닝, 스피킹, 라이팅 비중이 균등한 편인데, 여기서 9개월 정도 공부한 친구는 지난 봄학기엔 아카데믹 라이팅 위주로만 수업이 진행돼서 불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각자 어학연수에서 기대하는 바가 다르니 무엇이 좋고 나쁜지는 판단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어학연수를 신청하기 전에 학교에 문의해 구체적인 커리큘럼을 받아보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수업은 주 5일, 총 20시간 진행됩니다. 오전에 90분 수업 2회, 오후에는 90분 옵션 수업 1회(월, 화, 목), 강의(수/ 주로 영국 문화, 역사, 지리에 관한 1시간 짜리 강의)로 시간표가 구성돼있어요. 레벨에 따라 사용하는 교재는 다릅니다. (Cambridge LMS 교재 사용) 


저는 운 좋게 최고 레벨에 들어왔는데, 선생님이나 친구들에게 배우는 게 많아요. 텍스트를 읽고 토론하는 활동이 주를 이루는데, 다양한 주제에 대해 영어로 말하면서 단순히 암기하기만 했던 단어나 표현을 실제로 활용하는 게 좋았습니다. 초반에는 Fluency를 기르는데 집중을 하고, 수업이 진행될 수록 선생님들이 발음이나 문법 교정을 많이 해주시는 편이에요. 


과제도 적지는 않은 편이라 농땡이 부릴 여유는 없습니다 ㅎㅎ Cambridge LMS 사이트를 활용해 온라인 테스트도 치는데 쉽지 않았어요. 전반적으로 체계가 쫙 잡혀 있어서 커리큘럼을 잘 따라가기만 해도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4종류의 옵션 수업이 개설되었어요. 스피킹(발음, 문법에 집중), 소셜 잉글리시(영국 문화 관련 텍스트 읽고 토론), 셰필드(현지 곳곳을 돌아다님), IELTS 준비반이 있는데 각자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고민 끝에 IELTS 준비반을 선택했는데 만족하고 있어요. 단순히 스킬을 늘리는 게 아니라 영어 실력 자체를 늘리는 데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아요. 학생 수가 적어 선생님들과 일대일 컨택을 많이 할 수 있다는 이점이 ㅎㅎ 또 기관 자체에서 IELTS 테스트를 주관하기 때문에 marking criteria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4. 선생님들은 어떤가요? (학생에 대한 관심도, 티칭 스킬 등)

선생님들은 굉장히 나이스한 편이에요. 선생님들이 nice라는 표현 그만 쓰라고 하셨지만...^^; 

메인 튜터, 세컨드 튜터가 반반 돌아가며 오전 수업을 진행하고 옵션 수업을 진행하는 선생님은 따로 계세요. 경우에 따라 겹칠 때도 있는데, 대부분이 꼼꼼하고 열성적인 편입니다. 학생들의 요구사항이나 질문에 대해서 바로 피드백을 주시고 개선할 점은 없는지 항상 여쭤보세요. 

티칭 스킬은 아무래도 케이스 바이 케이스겠지만 저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공부 뿐만 아니라 먹고 사는 환경까지 케어해주시는 덕분에 정서적으로 안정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아프거나 사고가 생기면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라 참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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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학교 한인 비율은 어떤가요? 국적비율은 잘 이루어져 있나요? 

한인 비율은 상황에 따라 유동적입니다. 지금은 굉장히 적은 편인데 다음주엔 늘어날 예정이라고 들었어요. 학생마다 머무는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때는 중국인이 많고, 어떤 때는 사우디 아라비아인이 많고 그래요. 국적은 주로 중국, 일본, 한국, 사우디 아라비아, 터키, 멕시코, 스페인, 칠레 등 아시아/ 중동/ 스페인어권 학생들이 많이 찾는데, 이건 영국, 미국, 호주 어느 어학원을 가든 마찬가지일 것 같습니다. 

지금은 중국인이 압도적으로 많은 편이에요. 원한다면 중국어까지 배울 수 있을 정도로 ㅎㅎ 모국어로 이야기하는 외국인들을 많이 보는데, 자기가 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최대한 영어를 많이 쓰고 플루언시를 향상하는 데 집중하는 친구들은 중국인이든 사우디 아라비아인이든 영어를 잘하는 편입니다. 


6. ELTC의 최고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배우려고 하는 만큼 배울 수 있는 게 최고 장점인 것 같아요. 저는 라이팅에 대한 갈증이 있어서 따로 튜터 선생님께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들어주셨어요. 학생이 원하면 과제를 더 주고 피드백을 주는 시스템. 이게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수업 중에도 친구들이 발음이나 리딩에 대한 어려움을 종종 이야기하는데, 그때마다 선생님들이 효과적인 솔루션을 주셔서 좋아요. 배우려고 하는 자에게 문이 활짝 열려 있는 곳입니다. 

덧붙여서 방과 후, 또는 토요일에 참여할 수 있는 소셜 액티비티가 굉장히 많아요. 토요일에는 리즈, 맨체스터 등 다른 도시로 트립을 가고 방과 후에는 각종 유흥을 즐길 수 있는 여러 활동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종류가 다양해서 흥미로웠습니다. 시간이 없어 다 참여하지는 못하지만 ㅠㅠㅠ 


7. 셰필드라는 지역은 어떠신가요? 

인구 규모로는 4번째로 큰 도시라고 하는데 그래도 약 50만 명밖에 안돼서, 서울살이에 익숙해져있다면 시골이라고 느껴질 만한 곳이에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대만족입니다. 도시 1/3이 녹지로 이루어져 있고, 큰 빌딩이 없어 360도 하늘을 감상할 수 있어요. 펍, 식당, 쇼핑몰이 한군데 몰려있어 걸어서 여기저기 다니기 참 좋고요. 

하이킹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Peak District를 꼭 검색해보시길 바랍니다. 저도 아직 못가봤는데 너무 기대가 돼요.  버스, 기차로 갈 수 있는 거리에 엄청난 대자연이... 조만간 꼭 가보려고 생각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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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영국유학센터와의 수속과 출국 전 OT가 도움이 많이 되셨나요?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학교에서 요구하는 행정 절차들을 다 관리해주시고, 입국 심사에서 비자 받는 문제나 현지에서 집 구하는 방법, 비상 시를 대비해 준비해야 할 서류 등,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혼자 준비했더라면 영국 도착 후 최소한 일주일은 시행착오를 겪었을 것 같아요. 어학연수의 경우 유학센터에서 수속을 무료로 진행해주시니 (*보증금 별도 - 나중에 돌려드립니다!) 꼭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9. ELTC를 고려하는 학생들에게 한마디 

셰필드에서 공부를 하든, 다른 어느 곳에서 배우든 본인의 마음가짐이나 태도, 준비된 실력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최대한 열심히 준비해서 최고반 들어가시고, 그 다음에는 영국 생활과 공부 자체를 즐기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공부 자체는 쉽지 않습니다. 할 게 너무 많아서 막막할 때도 있고, 아무리 노력해도 개선되지 않는 것 같은 답답함이 들 때도 있고요. 학교 밖 현지인들과 대화할 때는 또 다른 차원의 세계를 경험하고...... (네이티브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얼마나 배려하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ㅎㅎ)


그래도 이 모든 도전적인 경험들이 제가 진짜로 원했던 게 아닐까 생각해요. 가짜 영어가 아닌 진짜 영어를 경험하는 것,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 단계 성장하는 것. 

힘들지만 짜릿한 경험을 원하신다면, 영어를 정말 사랑한다면, 시간과 돈을 투자할 충분한 가치는 있는 것 같습니다! :)  


진짜 영어를 배우고, 성장하는 경험이 어학연수의 핵심이 아닐까 싶어요 ^^ 자세한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드리고 영국에서도 좋은 일만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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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 문의하고 싶으신 분들은 영국유학센터로 연락주세요!